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악재 속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동원시스템즈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초, 대전지방국세청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템즈 본사에 조사1국 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F&B와 함께 그룹 실적을 책임지고 있는 동원그룹의 ‘캐시카우’로 참치캔과 식품 포장재로 기술력을 키운 뒤 연포장재, 알루미늄박, 캔 제조 등으로 생산 품목을 넓혔으며, 2021년에는 이차전지용 셀 파우치(Cell pouch) 제조 시장에도 진출하며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도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탈세나 부당 내부거래 등 위법 혐의를 점검하는 비정기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그룹 계열사 간 내부거래 구조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연결기준 28.11%로 해마다 176억원을 현금 배당해 최대주주인 동원산업에 125억원을 지급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최대주주인 동원산업(71.04%)과 스타키스트 등 특수관계인이 83%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연간 약 17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0억원 이상이 동원산업으로 지급되고 있다.
동원산업의 최대주주는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으로 배당은 지주회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무업계에서는 국세청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열사 간 거래가 세법과 이전가격 규정 등에 적합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024년 4월 동원홈푸드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동원로엑스·동원건설산업 등 동원그룹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지주사인 동원사업에 대해서는 같은 해 6월 전면적인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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