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온라인 포럼' 개최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5-28 10:53:12 댓글 0
코로나19 예방 및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
▲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에이치제이(HJ) 비즈니스센터에서 ’제3차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에이치제이(HJ) 비즈니스센터에서 ’제3차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구글 설문조사(forms.gle/HdmymauXhcf4NaFLA)를 통해 사전질문을 받아 환경공단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배출권거래제란 할당대상업체별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되, 여분ㆍ부족분에 대해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환경공단은 배출권거래제에 관련해 제1차 계획기간( 2015년~2017년)과 제2차 계획기간(2018년~2020년)을 거쳤다. 환경공단은 이번 3차 포럼 이후 향후 4차례의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포럼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먼저 홍대웅 환경공단 차장이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기간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홍 차장은 "주요 업종별 감축기술을 조사해 감축효과가 검증된 감축기술은 보고서로 발간·배포해 시장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식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 파트장은 '파생상품 도입 및 제 3자 참여 확대에 따른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유 팀장은 "장내 파생거래 도입에 있어 실물인수와 현금결제라는 2안이 존재한다"며 "도입 방식에 따라 시장 영향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정부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울러 전의찬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해서 ▲강희찬 인천대 교수 ▲진윤정 포스코 수석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손재식 한국거래소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분야별로 종합토론에 참여했다.

포럼에 앞서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할당대상업체 에게 더 많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으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포럼으로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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