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2개소 추가 모집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6-08 13:36:03 댓글 0
해양환경 위한 체험형 교육 강화 취지
▲ 충남도청 청사(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해양환경교육을 통해 해양환경의식의 함양을 돕고, 해양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2개소를 추가 모집한다.

충남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을 공고했다.

충남도는 이번 교육센터 추가 지정은 서북부권에 편중돼 있는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체험형 교육 강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공모 신청은 대상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소속기관 중 주요 설립 목적에 해양환경교육이 포함돼 있는 기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양환경교육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법령에 따라 설립한 법인 등에 해당하면 된다.

교육센터 지정 자격은 상시 강의실과 실습장을 갖춰야 하며 교육 장비도 확보해야 한다.

또한 해양환경교육을 전담하는 상근 전문인력 2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 전담 관리자도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충남도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공모를 신청한 곳에 대한 현장·서면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 선정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센터에 최종 선정된 기관(법인)은 운영 보조금 2000만 원을 지원 받고, 국가센터 및 유관 교육기관 네트워크 연계, 강사진 및 교재 개선 등 해양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3개소를 지정해 어업인,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교육, 해양리더십학교, 해양생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전문강사 양성, 교재 및 홍보영상 제작&배포 등 해양환경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충남도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 ▲해양쓰레기 전용운반선 건조 ▲육상기인 쓰레기 차단시설 설치 등 전국을 선도하는 해양쓰레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해양환경교육을 강화하고, 해양쓰레기 발생을 줄여 청정한 바다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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