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그린뉴딜 연구회, "미래에너지산업, 재생에너지에 최적화된 전력망 확충해야"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6-17 16:09:10 댓글 0
'발전·에너지·전력계통 산업동향' 세미나 개최

▲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대표의원 우원식, 연구책임의원 양이원영)'가 17일 제2회 '발전·에너지·전력계통 산업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양이원영 의원실)

 

그린뉴딜 주요산업으로 에너지전환이 대두된 가운데 국회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준비위원회, 대표의원 우원식, 연구책임의원 양이원영)'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장에서 '발전·에너지·전력계통 산업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그린뉴딜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2번째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했고, 먼저 김대경 아시아개발은행 에너지컨설턴트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외 에너지산업 동향과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그린뉴딜에서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력망 시장 규제개혁과 분산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단기, 중장기적 과제들도 제시됐다.

우원식 연구회 대표의원은 "그린뉴딜 관련 정부정책 발표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며 "에너지전환에서 전력계통은 중요한 수단인 만큼 관련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이원영 연구책임의원은 "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 중심으로 수천조원 시장이 전망되는 미래에너지산업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수요관리에 최적화된 전력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투자와 동시에 법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이상적인 전력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 회차 세미나는 '미래차 등 산업생태계 동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에, 제4 회차인 '기후위기 대응 조세제도 및 금융자본 동향' 세미나는 다음달 1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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