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우수조림지' 선정 계획 발표..."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으로"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6-19 11:38:38 댓글 0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산업과 연계된 우수 활엽수 조림지 발굴 목적

▲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020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조림지' 선정 사업은 산림경영목표에 맞게 선택한 수종이 기후와 토양에 적합하도록 하는 적지적수(適地適樹) 선정과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한 조림지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우수조림지 총 5개소중에서 침엽수 4개소, 활엽수 1개소를 선정한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엽수 조림지만을 대상으로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방법은 2005년~2015년 각 국유림관리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3ha 이상 활엽수 조림지며, 7월∼8월 두 달간의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를 마치고 9월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국가 목재 자원 비축, 탄소 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용재 가치가 우수한 활엽수림을 만드는 것은 국산 목재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며, "우수조림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숲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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