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개인 위생용품 매출 급증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8-26 14:59:29 댓글 0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마스크·손소독제 수요 늘어

▲ SSG닷컴(이마트몰) 마스크검색 화면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의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SSG닷컴(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이 26일 밝힌 자료에 의하면 이달 17~25일 마스크 매출은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421% 증가했다. 손 소독제는 383%, 구강청결제 등 은 57% 증가했다.

11번가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도 지난주 요일에 비해 마스크는 379%, 손 소독제는 196% 늘었고, 체온계 매출도 482% 크게 증가했고, 롯데온(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각각 174%, 6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마스크의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발표에 따르면 이번달 13~25일 KF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575%, 입체형 마스크 매출은 240% 급증했고, 손 소독제 매출은 33% 늘었다.

롯데마트의 이번달 15~25일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보다 52.7%, 핸드워시 매출은 46.4% 증가했다.

유통업 관계자는 "서울시 등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마스크를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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