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이때까지는"...취업 마지노선, 남 33.5세 · 여 31.3세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2-27 09:04:24 댓글 0
잡코리아·알바몬 조사…취준생보다 직장인이 늦춰 잡아

▲ 도표=잡코리아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생각하는 취업적령기 마지노선이 '남성 33.5세·여성 31.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 2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및 취준생 4천544명을 대상으로 '적어도 이때까지는 첫 취업이 완료돼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취업 마지노선'을 남성 기준 33.5세, 여성 기준 31.3세로 생각하고 있었다. 2017년 조사에서는 남성 기준 31.9세, 여성 기준 29.2세였다. 3년만에 2세 가량 늦춰진 것이다.

취업 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60%로 지난 2017년 4월 조사(70%) 대비 10%포인트 줄었다. 이중 직장인들은 같은 기간 76%에서 59%로 16%포인트 이상 크게 줄었다.

또한 취업 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생보다는 직장인들이 취업 적령기를 늦춰 잡았다. 취준생은 남성 32.9세, 여성 30.9세였고 직장인들은 이보다 2∼3세 더 길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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