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물류업계, '수소물류얼라이언스' 구축으로 수소에너지 도입 본격화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7-06 08:55:00 댓글 0
3일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위한 협의체' 발족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수소충전소 등 추진

▲소소화물차(현대자동차 제공)

 

정부와 물류업계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일 물류업계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위한 협의체인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소 얼라이언스에는 물류기업·단체(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단체(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H2KOREA,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지원기관(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이날 기관들은 '2040년 물류산업 수소 에너지 활용 세계 1위'를 목표 청정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수소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 수소 물류체계 구축·확산 홍보,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물류업계는 2021년부터 수소 화물차 5대를 수도권(군포)-중부권(옥천) 등 시범노선 구간에서 시범 운행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2021년에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거점에 전기화물차 충전시설을 비롯한 수소 화물차 충전 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사업용 수소 화물차에 대한 연료보조금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가 도입·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조직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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