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DGB대구은행은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CEO육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외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임성훈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대구은행 마케팅부 추진부장, 포항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 공공금융본부장·서울본부장(상무)을 맡았고, 지금은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을 역임하고 있다.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 등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임 부행장은 1982년 입행했으며, 대구 중앙상고(商高) (현 중앙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계에서는 임 부행장이 지역 명문 상고(商高) 출신이 아니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차기 은행장에 선정됐다는 점에 대해 임 부행장의 능력을 높이 살 부분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오디션 방식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1 코칭 등을 포함한 다양한 후보자 검증 프로그램을 거쳐 진행된 까다로운 선정과정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됐다는 것이다.
한편, 임성훈 부행장은 오는 10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초 정식으로 은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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