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환경부,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적극 관리해야”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10-09 07:32:32 댓글 0
환경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대학의 탄소배출 과다 문제 지적강득구 의원, “국립대 신재생에너지 비중 한자리수로 매우 낮아 … 환경부 관리체계 마련 필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환경부가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8일 열린 환경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에서 강 의원은 “탄소배출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문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3년 국립대학의 전기사용량과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확인해본 결과, 대부분의 국립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한자리 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미 2011년 환경부는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도 “2011년 이후 환경부 차원의 별도 지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해외 대학은 태양광에너지 회사와 장기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PPA 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교육용 전기 사용자는 PPA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대학의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자세가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의원은 “NDC 수립의 책임을 지고 있는 환경부가 교육부와 협력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탄소배출량 감축 등의 성과를 대학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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