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감량·재활용 실적 및 참여도 성과평가’ 1차 중간평가에서 장려 구로 선정돼 총 8000만 원의 시 재정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 평가사업에서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오는 8월까지의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두 차례의 중간평가와 최종 종합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구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철저한 준비와 다각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우며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민 눈높이 맞춘 이색 홍보, 자발적 분리배출 참여 이끌어
용산구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한 혁신적이고 친근한 홍보 전략에 있다.
구는 일방적인 정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쓰레기 혼합배출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을 구가 자체적으로 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 중인 구민배우 2명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남산 소월길과 그 주변 일대를 직접 청소하는 생생한 현장 영상을 게재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서약 홍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약속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구는 오프라인에서도 촘촘한 홍보망을 가동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담은 포스터와 전단지, 현수막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단지는 물론 경로당, 학교, 주요 관계기관 등에 광범위하게 배포했다.
또한 매월 진행되는 '용산 클린데이' 대청소 행사와 연계하여 실시한 '종량제 봉투 파봉 홍보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미 버려진 종량제 봉투를 현장에서 직접 뜯어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 다른 종류의 폐기물이 얼마나 혼입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일상적으로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하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왜 필요한지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확보한 재원 8천만 원 전액, 주민 체감형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에 전액 투입
용산구는 이번 성과로 확보한 시 재정 지원금 8000만 원을 오롯이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구는 지원금 전액을 관내 노후화된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하는 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가로변 주변의 낡고 훼손된 재활용 쓰레기통들이 전면 교체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청소 관련 시설물 중 노후화된 곳들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예산을 소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어 박 구청장은 “귀중하게 확보한 재정 지원금인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고 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항후 남은 평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더욱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명품 도시 용산을 조성하기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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