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도 '하남 유니온파크'처럼… 서울시의회,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현장 점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06-17 12:00:05 댓글 0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 경기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찾아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6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하수처리시설과 소각·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 필수 환경기초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과거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환경기초시설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유니온타워 전망대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준공된 하남 유니온파크는 하루 5만5천 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소각 및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을 지하 공간에 통합 구축해 악취와 소음 등 주민 기피 요인을 최소화했다. 반면 지상에는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여가 공간을 조성해 시민 친화적인 쉼터로 재탄생시켰다.

 

강동길 위원장은 "하남 유니온파크의 성공적인 통합 지하화 사례는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도시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 물재생센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역시 단순한 하수처리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쾌적한 여가 공간이자 친환경 기반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강동길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박칠성 부위원장과 김혜지, 남창진, 박성연, 이은림, 최민규 의원 등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서울시 적용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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