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쌍용 등 국내 4개 자동차사의 신차 8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정부의 권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한 8개 차종 모두 신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됐다. 대상은 기아자동차의 니로·모닝·스팅어, 현대자동차의 i30·코나·그랜져, 한국GM의 크루즈,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등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들 차량으로 대상으로 폼 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측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7년간의 조사에서 2011년 일부차량이 톨루엔 기준을 초과했으나, 2012년부터는 전차종이 기준치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공기질의 상태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