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및 산하 기관을 방문하는 택배기사 등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병물 아리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외부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택배기사, 집배원 등에게 ‘냉수 기부천사’로 다가간다.
‘냉수 기부천사’는 시민들이 택배기사, 집배원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을 많이 하는 이웃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사례를 말한다.
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냉수 기부천사’ 사례를 바탕으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택배기사와 집배원 등 직업의 특성상 외부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3일(금)까지 한 달 동안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전 기관 청사 앞과 안내데스크에 아이스박스 및 냉동 병물 아리수를 비치, 기관을 방문하는 택배기사, 집배원들에게 시원한 병물 아리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와 6개 아리수정수센터, 8개 수도사업소,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17개 기관에서 아리수가 제공된다.
실제 유달리 무더웠던 올 여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는 택배기사를 위한 얼린 생수 비치대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럭키아파트(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시민은 택배기사, 집배원, 환경미화원 등에게 매일 직접 얼린 생수 30병 가량을 경비실 앞 아이스박스에 비치, 제공하여 주변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손님이 오면 물이라도 한잔 꼭 권했던 우리의 소중한 미풍양속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시원한 병물 아리수를 한 잔 권해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한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2개월 동안 상수도사업본부와 산하 기관에 병물 아리수를 비치해 건강하고 맛있는, 또 시원한 아리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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