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과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잇따라 방문해 학생 안전교육과 진로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시의회 장상기·고찬양·홍재희 의원도 함께했다.
이번 일정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교육 정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험 중심 안전교육과 미래 직업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확대 필요성 강조
임 의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안전체험관이다.
마곡안전체험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강서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2024년 설립한 체험형 안전교육시설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자연재난, 화재, 교통안전, 생활안전, 보건안전 등 12개 분야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지진, 화재, 각종 생활안전사고 등 재난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몸으로 익히는 체험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임 의장은 방독면 착용 훈련과 지진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을 직접 체험하며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교통안전과 재난안전 교육 과정도 참관하며 교육 효과와 운영 방식 등을 살펴봤다.
현장을 둘러본 임 의장은 "생활 속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재난과 안전사고 유형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기존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재난 상황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은 골든타임 확보와 생명 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육체계 마련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 전문가들도 체험형 안전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프로그램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미래 직업 변화 대응하는 진로교육 현장 찾아
오후에는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방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진로적성 검사와 진로상담을 비롯해 미래 신산업 분야 직업체험, 전문가 특강, 진학 및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임 의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반도체 기술자, 로봇엔지니어, 과학수사요원, 스포츠지도자 등 미래 유망 직업 체험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운영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직업과 역량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은 실제 직업인들과 만나 업무를 체험하고 관련 기술을 직접 접해보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히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학생들의 가능성 키우는 교육 지원 계속"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 축사에 나선 임 의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예전처럼 한 번의 선택으로 평생 직업이 결정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큰 꿈을 꾸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제도와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인재 양성은 학교만의 역할이 아니라 서울시와 교육청, 의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미래 직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안전과 진로 모두 미래 환경교육의 핵심
이번 현장 방문은 학생 안전과 진로교육이 별개의 정책이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어야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충분히 펼칠 수 있고,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 역시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뒷받침될 때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확대와 미래형 진로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생들이 안전을 생활 속 습관으로 익히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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