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포르쉐·BMW, 제작결함 등 15개 차종 2014대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01 10:07:21 댓글 0
▲ 이번에 에어백 미작동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가는 수입자동차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벤츠 E200, C200, BMW X5 xDrive30d, 포르쉐 마칸,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 ENDURO.

벤츠와 포르쉐, BWM 등 국내에 유통중인 수입자동차에서 에어백 미작동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07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E200 등 9개 차종 10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사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C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eho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으나 해당 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문제가 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돼 리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에 확대된 리콜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다. 해당차량은 오는 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Multistrada) 1200 ENDURO 이륜차 33대는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5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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