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마욘화산 폭발 관련 여행안내 발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1-24 19:10:00 댓글 0
수백키로 이상 떨어진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등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중부에 있는 마욘 화산의 폭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고 단계의 경보(레벨4)가 내려짐에 따라 필리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안내문을 23일 발표했다.


안내문에서 현재 경보단계에서 관광객들은 마욘화산으로부터 8km 이내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필리핀의 관광관련 모든 기관들에게 관광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협력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로부터 화산폭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수일 안에 마욘화산이 폭발하면 5단계 경보가 선포되고, 마욘화산에서 10km까지 모든 지역에 관광객들을 출입 통제한다.


지역 내 관광관련 모든 기관들과 관광사업자들에게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준비된 조치를 실행하도록 당부하고 구체적인 준비사항들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는 마욘화산의 폭발위험에 따른 안전 조치들을 여행사와 항공사들과 긴밀하게 협의 및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95km 떨어져 있고, 세부(438km)나 보라카이(751km) 등과도 수백키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마욘화산이 있는 알바이주 외의 다른 관광지는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필리핀 관광부은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마욘화산 주변의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고 가까운 레가스피 공항과 나가 공항의 운행을 잠정 중단하고, 인근 학교와 공공·민간 사무실 등도 당분간 휴무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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