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수원에 나혜석 작품 상설 전시홀 조성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21 11:20:31 댓글 0
▲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 참석자들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 출신 작가 나혜석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공간을 마련하고 작품을 기증했다.


지난 19일 열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나혜석 작가의 유족인 이광일 여사,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혜석 작가는 수원에서 태어나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사각의 쇼케이스로 디자인된 나혜석 전시홀은 나혜석의 예술세계를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홀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혜석의 작품 ‘자화상’(1928년 작), ‘김우영 초상’(1928년 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 작)과 현대산업개발이 기부한 작품 ‘나부’(1928년 작)까지 총 4점이 설치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나혜석 전시홀의 디자인과 공간연출 및 시공을 맡아 진행했다.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역사적 작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나혜석 전시홀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