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제도적 보전의 온기가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임산부 가정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태어난 생명을 안전하게 길러낼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위기임산부 문제에 대해 기업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공공 지원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기획됐다.
‘위기임산부’란 경제적 빈곤이나 극심한 심리적 불안, 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신 중인 여성 및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여성을 뜻한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출산 전이라는 이유 등으로 기존의 제도적인 미혼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삼표그룹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잡고 서울 및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위기임산부 30가정을 엄선해 이들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돕는 ‘삼표 맘(Mom) 케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필수 육아용품 가득 찬 '양육 키트'와 임직원 손편지‘삼표 맘(Mom) 케어 프로젝트’의 첫 단추는 출산 직후 가장 필요한 물품을 모은 실질적인 양육 키트 지원이다. 삼표그룹은 당장 아이를 맞이하고도 경제적 형편 때문에 육아용품을 구비하지 못하는 산모들을 위해 키트 구성품을 철저히 실용성 위주로 꾸렸다.
해당 키트에는 산모패드와 수면 양말을 비롯해 기저귀, 위생 물티슈, 영유아용 손톱정리 세트, 실내 온·습도계, 영유아용 체온계 등 세심하게 배려한 필수 육아용품들이 아낌없이 담겼다.
특히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키트 박스 조립과 물품 포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위기 속에서 홀로 아이를 지켜내야 하는 산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 카드를 손수 작성해 진정성을 더했다.
경계선지능 산모 위한 1:1 맞춤 코칭
자립 역량 강화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돋보이는 지점은 경계선지능이나 인지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정을 향한 ‘맞춤형 케어’에 있다.
경계선지능 산모들의 경우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보다 낮은 인지 능력으로 인해 복잡한 육아 정보를 이해하거나 양육 물품의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아동의 방임이나 발달 지연이라는 2차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삼표그룹은 물품 지원 외에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당 가정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양육 코칭과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전문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저귀 갈기, 젖병 소독법 등 기초 육아 지식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산후우울증을 겪기 쉬운 산모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심리 치료도 함께 제공해 스스로 양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담당은 "이번 프로젝트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위기임산부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사회공헌 환경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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